황인범, RPL 전반기의 '발견' 10인에 선정.."카잔에 딱 맞는 이적"

박지원 기자 2020. 12. 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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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프리미어리그(RPL)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인범(24)이 활약을 바탕으로 현지 매체의 마음도 흔들어 놨다.

RPL은 3개월 간 휴식기를 갖는 가운데 현재 카잔은 8승 4무 7패(승점 28)로 리그 9위에 위치하고 있다.

매체는 황인범의 선정 이유로 "황인범은 14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게임당 키패스 2.1개로 러시아리그에서 상위 5명에 안에 든다. 카잔에 딱 맞는 이적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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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루빈 카잔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러시아 프리미어리그(RPL)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인범(24)이 활약을 바탕으로 현지 매체의 마음도 흔들어 놨다.

러시아 'SPORTCLAN'RPL에서 전반기 놀라운 활약을 펼친 1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들을 '발견'이라고 칭하며 보물을 발견한 것과 같이 표현했다.

황인범은 한국 대표팀의 미드필더다. 한국 U-17 대표를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치며 기대를 받았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금메달까지 획득해 병역 문제까지 해결했다. 이후 A대표에서 뛰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2019년에는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하며 해외 무대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황인범의 목표는 유럽 무대 진출이었다. 유럽 새 시즌을 앞두고 많은 팀에서 관심을 보냈지만 그 중 가장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루빈 카잔행을 결정했다. 카잔은 러시아 무대에서 강호로 꼽히고 있고, 지난 2008년과 2009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은 10위를 기록했다.

유럽 무대 진출을 성공한 황인범은 올 시즌 잘 적응하며 팀의 중위권 확보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RPL3개월 간 휴식기를 갖는 가운데 현재 카잔은 847(승점 28)로 리그 9위에 위치하고 있다. 상위권 팀들과 승점 격차가 크지 않아 후반기 결과에 따라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 있다.

황인범은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 나서 22도움을, 컵대회에서는 12도움으로 통산 34도움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 풀타임 활약하며 카잔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선수 등록 직전 펼쳐졌던 2경기와 카드 징계,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출전금지가 아니었더라면 카잔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매체는 황인범의 선정 이유로 "황인범은 14경기에서 22도움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게임당 키패스 2.1개로 러시아리그에서 상위 5명에 안에 든다. 카잔에 딱 맞는 이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일랴 포마전(우랄), 일랴 쿠카축(힘키), 올리버 아빌드자드(카잔), 조던 라르손(스파르타크), 콘스탄틴 쿠차에프(모스크바), 하시모토 켄토(로스토프), 다닐 레소보이(디나모), 조르제 데스포토비치(카잔), 게르만 오누그하(탐보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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