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인천·수원구치소 찾아 코로나19 대응 점검

김소희 기자 2020. 12.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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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구치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집단이 대거 발생하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오후 2시 추 장관은 인천구치소와 수원구치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주요 조치사항을 보고받았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도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서울남부교도소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과 방역 관련 조치사항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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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구치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집단이 대거 발생하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오후 2시 추 장관은 인천구치소와 수원구치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주요 조치사항을 보고받았다. 이곳은 고층 빌딩 형태의 교정시설로,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곳이다.

추 장관은 신입수용자 입소시 격리와 검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하고, 수용자들에게 KF-80 이상 마스크를 지급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선제 방역 차원에서 전직원 및 수용자의 코로나19 전수검사 실시를 지시했다고 한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도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서울남부교도소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과 방역 관련 조치사항을 논의했다. 서울남부교도소는 수용자 13명과 출소자 3명이 코로나19에 걸린 상황이다.

이날부터 법무부는 교정시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실시했다. 다음 달 13일까지 2주간 수용자 일반 접견이 전면 중단된다. 대신 스마트폰을 통한 접견이나 전화사용으로 대체된다.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검찰 소환조사와 재판 일정도 최소화한다.

변호인 접견도 대한변호사협회의 협조를 받아 원칙적으로 중단하되, 불가피한 경우에만 허용할 방침이다. 취사장 등 필수작업 외에는 모든 작업이 중단되고 교육도 마찬가지다. 교정시설 직원들은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외부 활동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동부구치소를 비롯한 교정시설 내 과밀 수용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된다. 법무부는 우선 집단감염자가 나온 동부구치소의 수용 밀도(정원 대비 수용률 116.6%)를 낮추고자 수용자들을 타 기관으로 추가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법무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126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 792명을 더하면 총 9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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