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靑 떠나는 노영민 "최고의 대통령 모셔 영광"

심다은 2020. 12. 3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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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비서실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노영민 실장은 2년의 재임 기간을 최고의 대통령을 모신 영광스러운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척의 얼음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라는 성어를 소개하며 사회 문제는 인내심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노 실장의 이임사 들어보시죠.

[노영민 / 대통령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은 편견 없는 합리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 역사의 진보에 대한 신뢰, 그리고 이 모든 것에 기반한 미래 비전을 가지신 분이었습니다.

최고의 대통령을 모셨던 지난 2년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비서실장으로서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도 매우 크다는 것 때문에 죄송스럽습니다.

이임하면서 간단한 한마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빙동삼척비일일지한(氷凍三尺非一日之寒)', 세 척의 얼음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세 척이면 1m인데, 이 1m의 얼음이 하루의 추위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듯 하루의 따뜻함으로 녹일 수도 없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는 그 뿌리가 깊어서 인내심을 가지고 지혜를 발휘하여 대응해야 해결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그러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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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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