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출신 靑 비서실장..유영민은 누구

성승환 2020. 12. 3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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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롭게 문재인 대통령을 그림자 보좌할 유영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누군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 비서실장이 될 유영민 실장은 기업인 출신으로 2016년 20대 총선 때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문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인물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유영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의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문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11번째 인사였습니다.

<문재인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2016년 1월)> "저는 유영민 사장을 '상상, 현실이 되다'라는 책을 통해서 만났습니다. 우리의 정치와 정책에도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에서 출마한 20대·21대 총선에서 잇따라 낙선해 문 대통령이 마음의 빚이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유 실장은 평사원에서 임원까지 오르며 IT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2017년부터는 문재인 정부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2년 넘게 일했는데, 당시 1기 내각 간사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스킨십과 소통에 능하다는 것이 엿보이는 대목, 기업인 출신으로 정치색은 덜하면서 친화력이 좋다는 평가입니다.

유 실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매우 가까웠고 문 대통령과도 허심탄회하게 속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관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은 참여정부 시절 사정비서관으로 일했는데 당시 상관인 청와대 민정수석이 문 대통령이었습니다.

검찰 출신이지만,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오랜 인연이 있어 문 대통령의 검찰개혁 구상 이해도가 높은 인물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여기에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캠프 법률지원단장을 맡았고, 정부 출범 초기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국정원 개혁을 주도했습니다.

코로나 국난 극복과 권력기관 개혁 등 큰 숙제를 안고 맞게 된 집권 5년 차, 두 사람이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촉매제가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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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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