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202명..동부구치소 포함시 328명(종합)

윤슬기 2020. 12. 3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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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감염자 1만9206명으로 증가해
'요양원·교회·복지시설' 전방위 확산
확진자 접촉 123명..경로조사 61명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법무부가 관련 대책을 발표한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모습. 집단 감염과 관련 서울에서만 어제 하루 37명이 추가로 확진,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07명에 달한다. 이에 법무부는 앞으로 2주간 전국 모든 교정시설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하고, 수용자간 접촉 및 변호인 접견을 제한하기로 했다. 2020.12.3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31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2명이 추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만9206명으로 증가했다.

다만 동부구치소 관련 126명 추가 확진자 수치는 포함돼 있지 않은 집계다. 이 수치까지 포함하면 신규 확진자는 최소 328명으로 증가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201명, 해외 유입은 1명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6명(누적 198명), 중랑구 교회 관련 5명(누적 59명), 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 3명(누적 35명), 구로구 산후조리원 관련 1명(누적 10명), 금천구 교회 관련 1명(누적 26명), 양천구 요양시설Ⅱ 관련 1명(누적 15명)이다.

해외유입 1명(누적 649명), 기타 확진자 접촉 113명(누적 562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0명(누적 846명), 감염경로 조사 중 61명(누적 4246명)이 발생했다.

광진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3명(458~460번)이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기존 확진자인 가족 등과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진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타지역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며 동시간대 이용자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광진구에 따르면 성남시 확진자는 지난 22일 오전 6시20분부터 6시50분까지, 오전 11시40분부터 낮 12시10분까지 산골주점식당(구의로 67)에 방문했다. 성동구 확진자는 24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KT탑클래스 구의역점(아차산로 380 1층)에, 광진구 430번 확진자는 2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피플한정식(천호대로 102길 9)을 이용했다.

강서구 신규 확진자는 7명(1331~1337번)이다. 이들은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 5명, 감염경로 파악 중 2명이다.

양천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14명(710~723번)이 무더기로 나왔다. 12명(710·711·712·713·714·715·716·717·719·720·722·72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인, 가족, 직장동료 등 기존 확진자 접촉이다. 2명(718·72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양천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2월29일 오전 중 양천구 보건소 부근 택시에서 구토를 한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는 양천구 보건소로 연락해달라"고 공지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020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동구청 농구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지어 서 있다. 2020.12.31. bjko@newsis.com

관악구에서도 14명(1016~1029번)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명 모두 직장, 가족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관악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2월18~29일까지 관악구 조원중앙로2길 18 은혜교회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서초구에서는 5명(848~852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848·850·852번의 감염경로는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849·85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서초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12월17일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리즈호텔 606호(반포대로 28길97)와 12월27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수정찜질방(동광로43) 이용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송파구에서도 확진자 14명(1108~1121번)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가족감염 2명(1108·1117번), 감염경로 조사 중 12명(1109~1116번과 1118~1121번)이다.

중랑구에서는 구민 16명(787~802번)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중랑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2월13~27일까지 임마누엘교회(면목3·8동 472-8), 12월13~27일 능력교회(신내1동 571-2, 7층) 방문자와 신도접촉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강북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12명(432~443번)이 발생했다. 다만 아직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강북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2월20~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호남식당(오현로25다길 96) 방문자는 즉시 강북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동작구에서는 17명(793~809번)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9명(793~796·801·803·805·808·80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8명(797~800·802·804·806·807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020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 구두테마공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0.12.31. bjko@newsis.com

동작구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동작01번 버스에 12월24·26일 오후 2시부터 밤 12시까지, 28~30일 오전 5시부터 밤 12시까지, 동작10번버스에 25일 오후 2시부터 밤 12시까지 동시간대 이용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노원구에서는 확진자 8명(824~831번)이 나왔다. 6명(824·826·827·828·829·830번 확진자)는 확진자인 가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82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미상이고 831번 확진자는 성동구 소재 직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분석된다.

마포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6명(696~701번)이 발생했다. 3명(696·698·700번 확진자)은 지인, 가족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3명(697·699·70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구로구에서도 추가 확진자 7명(619~625번)이 나왔다. 1명(619번)은 확진자의 가족, 3명(620~622번)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 3명(623~625번)은 감염경로 확인 중이다.

강남구에서는 6명(939~944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939·944번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940번은 증상이 없었으나 검체검사에서 확진을 받았다. 941~943번은 각각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은평구에서는 11명(772~787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명(772~778·780~782번 확진자)은 모두 은평구, 중랑구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77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동대문구 7명(633~639번), 영등포구 11명(688~698번), 금천구 6명(323~328번), 서대문구 10명(506~515번), 도봉구 12명(563~574번), 성동구 2명(450~451번), 종로구 11명(409~419번), 중구 1명(282번), 용산구 1명(423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성동구 확진자는 지난 25일 오후 7시35분부터 7시50분까지 왕십리로24길 13-1에 위치한 미용실 '주노'에 방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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