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 계약 체결..국내 공급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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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 선 구매 계약 체결을 31일 완료했다.
정 청장은 "본 계약은 문 대통령과 반셀 CEO와의 영상 통화에서 2000만 명분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합의 이후, 후속 협상을 통해 체결된 것"이라며 "정부가 구매한 백신은 총 5600만 명분(1억600만회분)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0%를 초과한다. 통상적인 집단 면역을 확보하는 데에는 충분한 물량"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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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 선 구매 계약 체결을 31일 완료했다. 모더나와의 계약으로 한국이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5600만명분으로 늘어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 분인 4000만 회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2분기부터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모더나와 백신 공급 협상을 이어왔지만 계약 절차는 지지부진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최고경영자)가 지난 28일 밤 9시 53분 영상 통화로 백신 공급 논의를 했다. 27분간의 통화에서 반셀 CEO는 우리나라에 2000만 명분의 4000만 회분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정부가 모더나와의 협상을 통해 확보하겠다고 한 1000만 명분의 두 배 물량이다. 공급 시작 시기는 내년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 졌다.
정 청장은 "본 계약은 문 대통령과 반셀 CEO와의 영상 통화에서 2000만 명분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합의 이후, 후속 협상을 통해 체결된 것"이라며 "정부가 구매한 백신은 총 5600만 명분(1억600만회분)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0%를 초과한다. 통상적인 집단 면역을 확보하는 데에는 충분한 물량"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코로나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 등 총 3600만명분 백신 계약을 완료했다. 이번 합의로 정부는 총 5600만명분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내년 1분기, 얀센과 모더나가 2분기, 화이자가 3분기로 각각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정 청장은 "우선접종대상자만 3000만명이 넘어서 순차적으로 접종해야 한다. 또 (1인당) 2번 접종을 해야하는 그런 상황이다. 따라서 1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하되 3분기 말 정도에 1차 접종을 완료하고, 일정기간을 두고 2차 접종까지 마무리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현재 수립중인 접종계획을 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 식약처는 사전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 식약처는 제약사가 허가신청을 하게 되면 허가ㆍ국가출하승인까지 60일 이내에 끝낸다는 계획이다. 미국ㆍ영국 등에서는 이미 접종이 시작됐으며, 주한미군도 지난 29일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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