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인터콥 관련 확진자 하루에만 34명 늘어..누적 83명(종합2보)

김용태 2020. 12. 31. 1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에서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3명으로 늘었다.

상주 BTJ열방센터는 인터콥 소속으로 알려졌으며, 시는 울산 인터콥 관련자 4명이 이 센터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했다.

인터콥 관련을 제외한 이 날 확진자 9명 중 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지역 확진자 43명..기말고사 본 고교생 1명 양성에 160여명 검사
추위와 싸우는 선별진료소 의료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김용태 기자 = 울산에서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3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31일 오후 7시 기준 하루 확진자가 43명(울산 674∼716번)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4명이 인터콥과 관련됐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인터콥발(發) 확진자는 누적 83명이다.

인터콥 울산지회가 이달 19일 제2울산교회에서 자체 행사를 열었을 때 참가했던 교인들이 자신들이 속한 교회에 돌아가 예배나 모임을 하면서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지역 내 관련 교회는 9곳이다.

시는 교인들이 예배 등에서 마스크를 쓰는 등 방역 수칙을 지켰더라도, 같이 식사하는 과정 등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청소년이 적지 않은데, 고등학생 1명은 최근 학교에서 기말고사를 치러, 해당 학년 학생 160여 명이 검사를 받았다.

또 현대자동차 직원 1명이 지난 30일 인터콥 관련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 직원의 접촉자 2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새해 하루 전날인 이날은 현대차 공장 휴무일이어서 추가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식당 내 붙어있는 마스크 착용 안내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인터콥 관련 최초 감염원 유입 경로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순 집단감염이 확인된 경북 상주 선교 시설 BTJ열방센터와 연관성을 찾고 있다.

상주 BTJ열방센터는 인터콥 소속으로 알려졌으며, 시는 울산 인터콥 관련자 4명이 이 센터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이들 4명 검사 결과에 따라 감염 경로가 확인될 것으로 본다.

이들 중 1명은 음성이 나왔고, 2명은 검사 중이며, 나머지 1명은 검사 예정이다.

인터콥 관련을 제외한 이 날 확진자 9명 중 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는 확진자들의 자택을 방역하고,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yongtae@yna.co.kr

☞ 배우 곽진영, 극단적 선택 시도…병원 이송
☞ 멕시코 두 가정집 잇는 밀회의 땅굴 '충격'
☞ 배우 한지혜, 10년 결혼생활 만에 임신…"너무 감사"
☞ 호텔 방에서 무슨 일이?…9층서 친구 밀어 숨지게 한 20대
☞  '57m짜리 관우상' 옮겨야 하는데…비용이 무려..
☞ 무려 93명 죽였다는 미국 최악의 연쇄살인범 사망
☞ 축구 스타 네이마르 '500명 호화 파티' 보도에 비판 일어
☞ 극단적 선택 생방송 BJ, 시청자 신고로 구조
☞ 눈길 미끄러지는 버스 시민들이 막아내
☞ 日연예인 '초난강' 구사나기 쓰요시, 일반인과 결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