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대설 특보..이 시각 광주전남
[앵커]
광주와 전남을 비롯해 호남지역과 서해안 지역에 사흘째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새해 첫날인 내일 새벽까지 계속 내릴 전망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오후까지 가늘었던 눈발이 해가 지면서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곳곳에서 제설작업이 진행됐지만, 쉴새 없이 내린 눈에 거리에는 다시 눈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강하게 내리는 눈에 영하의 날씨를 기록하면서 퇴근길 시민들의 옷차림도 한층 두꺼워졌습니다.
도로에도 눈이 쌓이면서 퇴근길 차량들도 일부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 도심은 눈으로 차량들이 서행하면서 평소보다 두 세 배 가량 많은 퇴근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를 포함해 전남 서해안 지역은 10cm안팎의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현재 대설특보가 내려진 곳은 전남 무안과 신안 등 전남 서해안인데요.
낮시간에는 대설특보가 해제되면서 산간 도로 통제가 일부 해제됐습니다.
광주에서는 무등산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가 풀렸고, 전남에서는 함평 2개 구간, 장흥 1개 구간 도로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전남 구례 성삼재 등 지리산 부근 도로와 전남 진도 두목재 등 전남 3개 구간은 여전히 통제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자정까지 전남서해안에는 3에서 8cm, 그 밖에서는 최고 3cm미터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상무지구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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