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실장 유영민 등 후속 인사..김상조는 유임

정창화 2020. 12. 31. 19: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후속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한편 김상조 정책실장은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이유로 사의가 반려됐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참모진 3명의 사의 표명 하루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후속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신임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과기부 장관을 지냈고, LG CNS 부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경제와 행정, 정무 등을 두루 거쳤고 소통의 리더십을 갖춘 덕장이라는 게 발탁 이유였습니다.

[유영민/신임 대통령비서실장 : "여러 가지 의견들을 부지런히 듣고, 또 대통령께 부지런하게 전달해서 대통령을 잘 보좌하도록 하겠습니다."

임기 후반기 공직기강과 반부패 업무 등을 총괄할 민정수석엔 검찰 출신 법조인이 임명됐습니다.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은 현 정부 출범 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지냈고, 참여정부 당시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으로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신현수/신임 민정수석 : "어려운 시기에 소임을 맡게 됐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어제 함께 사의를 밝힌 김상조 정책실장은 당분간 자리를 지키게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코로나 방역 등 현안들이 많아 정책실장을 교체할 때가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를 떠나는 노영민 비서실장은 최고의 대통령을 모신 2년이 영광이었다며 우리사회 문제 해결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새로 임명된 대통령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은 내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이호영

정창화 기자 (hw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