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남 당분간 추위 지속..사랑의 온도탑도 '꽁꽁'

KBS 지역국 2020. 12. 3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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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네, 이렇게 또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19에 매서운 한파까지 겹치면서 유난히 추운 연말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인지 사랑의 온도탑도 좀처럼 오르질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사랑의 온도탑을 보시면 현재 기온 55.2도로 지난해보다 무려 24도나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경남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15번째로 하위권에 속하고 있는데요.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야 할 때입니다.

새해 첫날인 내일도 매서운 추위는 계속됩니다.

창원의 아침 기온 -5도 오늘보다는 4도가량 높지만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돌고요.

체감 온도는 -1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이후로도 당분간은 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선별 진료소와 같은 야외 업무 종사자와 노약자 등은 한랭 질환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새해 첫날인 내일은 오전까지 구름이 많지만 그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걸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밤사이 북서 내륙으로는 눈구름이 지나며 1cm 미만의 눈이 조금 내리겠고요.

서부 내륙으로는 내일 아침까지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우리 지역의 아침 기온 보시면 오늘보다 1도에서 4도가량 높게 출발하는데요.

그래도 함안과 창녕의 기온 -10도로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의령이 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경남 서부 지역은 합천과 사천의 기온 -8도로 출발해서 낮 기온 4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해상에는 여전히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이 최고 5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하늘은 대체로 맑은 날들이 많겠고요.

초반에 추위가 다소 약해졌다가 중반부터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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