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민간분양 20% 늘어 39만가구.. 청약시장 계속 뜨겁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전국의 민간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한다.
올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1만2032가구,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2990가구 등 분양가 산정 난항으로 당초 예정보다 연기된 물량을 포함해 서초구 '방배6구역' 1131가구, 성북구 '장위10구역' 2004가구, 송파구 '잠실진주' 2636가구 등 유망 사업장에서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동 둔촌주공·서초 원베일리 등
서울 정비사업 물량도 대거 풀려
"풍부한 유동성·매수 심리 지속"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가 0.28%↑
수도권 상승폭 증가.. 지방 줄어
31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전국 407개 사업장에서 39만854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는 최근 5년 평균 민영아파트 분양실적인 28만6071가구 대비 약 10만 가구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 분양 예정물량은 수도권 20만6651가구, 지방 18만4203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1만2134가구로 가장 많았고, 인천 4만9795가구, 서울 4만4722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3만1103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을 예고했다. 유형별로는 자체사업을 통한 분양물량이 22만6587가구(58%)였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비율은 14만2232가구(36%)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 정비사업 물량이 주목된다. 올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1만2032가구,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2990가구 등 분양가 산정 난항으로 당초 예정보다 연기된 물량을 포함해 서초구 ‘방배6구역’ 1131가구, 성북구 ‘장위10구역’ 2004가구, 송파구 ‘잠실진주’ 2636가구 등 유망 사업장에서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난달 마지막 주(28일 기준)에 조사된 전국의 아파트값은 1주일 전에 비해 상승폭을 줄였다. 전달 18일 정부가 전국 36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해 규제를 강화한 효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상승했다. 전주 0.29%보다 0.01%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0.22%→0.23%)과 서울(0.05%→0.06%)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지방(0.37%→0.33%)과 5대광역시(0.48%→0.45%) 등의 아파트값이 떨어진 영향이다.
서울은 신용대출 관리방안이 시행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강남권은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강북권은 교통호재가 있거나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에선 ‘풍선효과’로 12월 들어 1% 이상 급등했던 파주시가 조정대상지역에 신규 편입 여파로 0.80%까지 상승폭을 낮췄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SNS에 올린 남성,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사건수첩]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