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680명 확진..또 1000명대 안팎 예상

송용환 기자 2020. 12. 3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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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31일 하루(오후 6시 기준) 680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633명(최종 967명)에 비해 47명 늘어난 것으로, 밤사이 추가 확진자를 더할 경우 1000명대에 육박하거나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병원 밖이 아닌 7병동(코로나19 확진자 전담병동) 내에서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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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구치소발 확진, 아동센터 교사 감염 등 '비상'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직원들이 물품을 옮기고 있다. 이날부터 내년 1월 13일 까지 2주간 전 교정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한다. 2020.12.3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전국종합=뉴스1) 송용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31일 하루(오후 6시 기준) 680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633명(최종 967명)에 비해 47명 늘어난 것으로, 밤사이 추가 확진자를 더할 경우 1000명대에 육박하거나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경기 204명, 서울 202명, 인천 50명, 부산 38명, 울산 35명, 대구 31명, 경남 27명, 강원 22명, 경북 19명, 충남 14명, 대전 8명, 전북·광주 각 7명, 충북 5명, 전남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세종 2곳은 오후 6시 현재까지 확진자가 없다.

강원의 경우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속초 강원북부교도소로 이감된 수감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5명은 전날인 30일 동부구치소에서 강원북부교도소로 이감된 직후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경증이거나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고, 치료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이감된 122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앞선 지난 23일에도 동부구치소에서 강원북부교도소로 수감자 60명이 이송됐고, 이 가운데 1명(속초 47번)이 25일 확진된 바 있다.

충북 청주에서는 확진판정을 받은 50대가 괴산의 한 아동센터 야간교사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 50대 여성은 지난 30일 확진판정을 받은 남편과 접촉 후 이날 양성판정이 나왔다.

이 여성이 지난 29일까지 출근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금까지 접촉한 초등학생 21명, 중학생 1명, 센터 관계자 5명, 기타 3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충남에서는 확진자인 버스기사의 아내와 목욕탕 접촉자가 확진됐고, 천안에서는 신규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사흘동안 눈이 내리고 있는 31일 오후 광주시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12.3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전북에서는 군산의료원 7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2명이 신규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날에는 같은 병동의 다른 간호사 1명이 확진됐는데 이들 3명을 제외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병원 밖이 아닌 7병동(코로나19 확진자 전담병동) 내에서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라톤 동호회’에서 촉발된 광주지역 감염은 이날도 계속됐는데 광주시 서구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6명, 중랑구 교회 관련 5명, 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 관련 3명, 구로구 산후조리원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경기 수원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동거가족과의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 등이, 전남에서는 에버그린요양원 관련자 등이, 부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파랑새노인건강센터 관련자 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감염사례가 나왔다.

도와 시·군,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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