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연말결산③]코로나19로 뒤틀린 삶의 축

청주CBS 김종현 기자 2020. 12. 3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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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는 2021년 신축년을 앞두고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역사회 전반을 되돌아보는 연속보도를 준비했다.

학교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온라인 수업을 해야했고, 그에 따라 더 벌어진 학력격차, 또 등교하지 못한 자녀를 돌보는 각 가정의 어려움 등 문제가 속출했다.

지금의 혼란은 내년에도 이어지겠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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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고경민 기자
청주CBS는 2021년 신축년을 앞두고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역사회 전반을 되돌아보는 연속보도를 준비했다.

마지막 순서로 코로나19 확산에 혼돈에 빠졌던 우리네 삶의 모습 등 사회분야를 되돌아봤다.

코로나19는 우리를 극도의 불안으로 몰아 넣으며 각박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내 마음이 열리고 훈풍은 불었지만, 코로나19의 발원지 중국 우한의 귀국 교민들을 충북 혁신도시에 일시 격리하는 것에 대한 거센 주민 반발은 그 대표적 사례였다.

이어 2월에 증평군에서 도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000명 넘는 주민들이 감염되는 동안 불안과 혼란은 거듭되고 있다.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축을 뒤흔들었다.

학교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온라인 수업을 해야했고, 그에 따라 더 벌어진 학력격차, 또 등교하지 못한 자녀를 돌보는 각 가정의 어려움 등 문제가 속출했다.

직장 생활도, 저녁 문화도, 각종 행사도 비대면이 새로운 표준이 됐다.

코로나 사태 속에 또다른 재난·재해도 끊이지 않았다.

역대 최장 장마에 따른 폭우로 도내에서 사망과 실종 등 17명의 인명피해와 250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시·군별 피해액을 보면 충주시가 907억원으로 가장 많고, 제천시 716억원, 단양군 393억원, 음성군 266억원 등을 기록했다.

또 과수화상병이 도내 500여 농가를 덮쳐 전국 피해 면적의 80% 이상인 280 헥타르의 과수원이 매몰됐다.

최근엔 조류인플루엔자(AI)도 발생했다.

지난 9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장에서 올 겨울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한데 이어 지난 23일 음성군 감곡면 종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됐다.

또 야생조류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의 혼란은 내년에도 이어지겠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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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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