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정태 하나금융회장 "플랫폼·글로벌·사회가치금융 추구할것"

윤지영 2020. 12. 3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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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플랫폼·글로벌·사회가치 금융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12월31일 밝혔다.

김 회장은 △플랫폼 금융 △글로벌 금융 △사회가치 금융을 향후 주요 전략으로 꼽았다.

김 회장은 '사회가치 금융' 추진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경영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하고, 국제 금융질서 변화에 부합하는 ESG 전략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회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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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플랫폼·글로벌·사회가치 금융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12월31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배포한 2021년 신년사에서 "과거에 겪어보지 못한 많은 변화들이 동시에, 매우 빠른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면서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 방식의 답습이 아닌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플랫폼 금융 △글로벌 금융 △사회가치 금융을 향후 주요 전략으로 꼽았다.

그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플랫폼 금융’은 이를 위한 최적의 도구"라고 했다.

특히 김 회장은 '생활금융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객은 플랫폼 내에서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하게 되고, 이는 업권의 경계를 무너뜨려 사업간 융합을 촉진시킨다"면서 "플랫폼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된다. 하나금융이 플랫폼 사업자의 상품 공급자로 전락하기 전에, 다양한 생활 플랫폼과 제휴해 고객이 머물고 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글로벌 금융'과 관련해서는 "주요 선진 금융사들은 글로벌 비중이 50%에 육박하지만 하나금융그룹은 20%초반 수준"이라며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의 기회를 잡아 비중을 늘려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시대에는 더이상 국경은 무의미하다"면서 "상품과 프로세스, 시스템, 인재채용 등 모든 업무영역에서 글로벌을 지향하는 운영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사회가치 금융' 추진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경영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하고, 국제 금융질서 변화에 부합하는 ESG 전략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회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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