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부활?..악동 발로텔리, 9번째 클럽 몬차서 360일 만에 득점

신동훈 기자 2020. 12. 3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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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의 대명사' 마리오 발로텔리(33)가 본인의 9번째 클럽인 몬차에서 360일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발로텔리는 어린 시절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각종 기행으로 더 이목을 끌었다.

루메차네에서 성장한 발로텔리는 인터 밀란에서 세리에A,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경험한 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실력은 뛰어났지만 불성실한 훈련 태도와 각종 사건 사고에 휘말려 '악동'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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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C몬차 SNS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악동의 대명사' 마리오 발로텔리(33)가 본인의 9번째 클럽인 몬차에서 360일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발로텔리는 어린 시절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각종 기행으로 더 이목을 끌었다. 루메차네에서 성장한 발로텔리는 인터 밀란에서 세리에A,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경험한 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실력은 뛰어났지만 불성실한 훈련 태도와 각종 사건 사고에 휘말려 '악동'으로 불렸다. 

맨시티 이후 저니맨 행보를 이어갔다. 맨시티에서 후보로 전락하자 AC밀란에 입단했고 2013-14시즌 30경기에 나서 14골 7도움을 올렸다. 이를 발판으로 리버풀에 입성했지만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쫓겨나듯 프랑스 리그앙 OCG 니스로 떠났다. 발로텔리는 니스에서 부진을 떨쳐내고 76경기서 43골을 넣어 부활에 성공했다. 니스를 떠나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었고 한 시즌을 보낸 뒤 고향 팀 브레시아로 이적했다.

브레시아서 나이가 들어도 악동은 여전함을 보여줬다. 브레시아에서 19경기에 출전해 5골밖에 넣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구단주 마시모 첼리노와 갈등을 빚었다. 발로텔리의 불성실한 훈련 태도와 구단의 임금 미지급이 문제가 됐다. 브레시아는 지난 시즌 최종 19위에 오르며 이탈리아 2부리그(세리에B)로 강등됐고 동시에 발로텔리를 방출했다. 

발로텔리는 소속팀을 찾아 나섰지만 그를 원하는 팀은 없었다. 훈련에 매진하며 기회를 엿본 발로텔리는 12월 7일(한국시간) 세리에B에 위치한 AC몬차로 이적했다. 발로텔리는 훈련을 하며 몸을 만 뒤 살레르노와 세리에B 16라운드에 선발로 나섰다. 발로텔리는 전반 4분 첫 터치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360일 만에 공식전 득점이었다. 발로텔리의 득점과 함께 몬차는 3-0 대승을 거뒀다.

몬차는 세리에B서 8승 5무 3패로 승점 29점을 기록해 3위에 올라있다. 1위 엠폴리와 2점 차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몬차에는 발로텔리와 함께, 베테랑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있다. 롤러코스터와 같은 커리어를 보낸 발로텔리는 AC밀란, 니스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시 한번 바닥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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