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맥컬러 향한 김승기 감독의 믿음 "앞으로 잘 해나갈 것"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앞으로 잘 해나갈 것이라 믿는다.”

김승기 감독이 크리스 맥컬러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휴식기 이후 6연승을 달렸던 KGC인삼공사는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하지만 상대팀 DB 역시 4연패에 빠져있고, 시즌 전적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기 때문에 이번에도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러나 고열 증세로 지난 27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 결장한 변준형이 이날도 나서지 못한다. 변준형은 크리마스 오전 체온 측정에서 38.2도가 나와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좀 더 아끼려고 한다. 지금은 중요한 게 아니라 멀리 봐야 한다. 병원에서 퇴원은 했다. 내일부터 팀 훈련을 같이 할 예정이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라고 했지만 뛸 확률은 50% 정도다. 그 다음 경기는 돼야 정상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 같다”며 변준형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21일 얼 클락의 시즌 대체 외국선수로 맥컬러를 영입했다. 친정팀에 돌아온 맥컬러는 2경기 평균 19분 43초를 뛰며 10.5득점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국내 입국 후 2주 간의 시설격리를 거친 만큼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한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팀에 오자마자 활약을 기대하고 데려온 게 아니다. 아직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점프 뛰는 거나 슛 밸런스를 보면 완벽하지 않다. 그래도 본인이 노력을 많이 한다. 아마 금방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잘 해나갈 것이라 믿는다.” 김승기 감독의 말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zerodo9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