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김한별 결장, 수비 부담 더 크다"

이재범 2020. 12. 3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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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의 공백은 (공격보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부담이 더 크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김한별은 오늘 아예 (부산으로) 안 내려왔다. 본인이 뛰겠다는데 그러지 말라고 했다. 병원은 갔다 왔다. 약간 불안요소가 있다. 플레이오프도 아니라서 주사 맞고 뛰지 말고, 휴식을 취하라고 했다"며 "다행히 중간에 휴식기가 있다. 상태를 봐야 하지만 안 좋으면 다음 경기(1월 4일)까지 쉬어야 한다"고 김한별의 결장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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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김한별의 공백은 (공격보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부담이 더 크다.”

31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리는 KB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부산 BNK의 맞대결. 삼성생명은 8승 9패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마지막 날 4승 13패로 공동 5위인 BNK를 만난다. 이기면 기분좋게 5할 승률을 맞추고 2021년을 맞이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날 팀 전력의 핵심인 김한별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김한별은 오늘 아예 (부산으로) 안 내려왔다. 본인이 뛰겠다는데 그러지 말라고 했다. 병원은 갔다 왔다. 약간 불안요소가 있다. 플레이오프도 아니라서 주사 맞고 뛰지 말고, 휴식을 취하라고 했다”며 “다행히 중간에 휴식기가 있다. 상태를 봐야 하지만 안 좋으면 다음 경기(1월 4일)까지 쉬어야 한다”고 김한별의 결장 사실을 알렸다.

임근배 감독은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한별이의 공백은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부담이 더 크다. 버텨주는 게 있었다. 공격에서는 움직임이 한별이가 없으면 더 나을 수 있다. 한별이는 활발하게 움직일 몸이 아니다. 장단점이 있지만, 한별이가 있을 때 장점이 더 크다.

한별이가 빠지면서 인사이드에 배혜윤 한 명 밖에 없다. 박혜미는 이제 복귀했다. 김나연도 빠졌다. 혜윤이와 김단비 밖에 없는데 리바운드에서 어떨지 모르겠다. 한별이 자리에는 단비가 들어간다. 나머지는 작은 선수들이 들어가야 한다. 이명관도 넣고, 잇몸으로 때워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김한별이 빠지면 구슬과 진안을 동시에 막기 힘들다. 임근배 감독은 “진안은 혜윤이가 막고, 구슬은 단비가 있으면 버틸 수 있다”며 “두 선수 모두 40분을 뛸 수 없어서 한 명이 빠질 때 수비 방법을 달리 가야 한다. 지역방어보다는 트랩 디펜스를 하려고 한다. 포스트에 볼이 들어가면 파울 확률이 높아진다”고 대비책을 들려줬다.

김한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앞선 선수들의 움직임도 많아야 한다. 임근배 감독은 “앞선은 이주연, 윤예빈, 신이슬, 조수아까지 4명이 돌아가며 뛸 수 있다”며 “박하나는 피가 조금 고여있다. 명관이와 김보미가 2~3번 라인에서 해줘야 한다. 조금 뻑뻑할 거다”고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하면 3위 인천 신한은행과 격차를 0.5경기로 좁힌다.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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