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쿠티뉴 부상에 안도의 한숨?..리버풀에 270억 지불 '잠정 중단'

박지원 기자 2020. 12. 3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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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의 부상에 당분간 270억 원을 지출 할 필요가 없어졌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쿠티뉴는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측면 반월판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치료를 위해 수술이 필요하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쿠티뉴가 100경기를 출장 할 경우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에 1,800만 파운드(약 270억 원)를 지불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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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의 부상에 당분간 270억 원을 지출 할 필요가 없어졌다.

바르셀로나는 30(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에이바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744(승점 25)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쿠티뉴는 이 날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며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또 쓰러지고 말았다. 결국 쿠티뉴는 다리를 절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상태는 심각했다. 바르셀로나는 30(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쿠티뉴는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측면 반월판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치료를 위해 수술이 필요하다"라고 공식발표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조만간 수술대에 오를 쿠티뉴는 약 4개월가량의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쿠티뉴의 부상이 오히려 바르셀로나의 재정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쿠티뉴가 100경기를 출장 할 경우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에 1,800만 파운드(270억 원)를 지불해야한다. 쿠티뉴는 에이바르전에서 출전하게 됨에 따라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90경기를 나섰다. 앞으로 10경기를 더 뛰게 되면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쿠티뉴는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당분간 리버풀에 270억 원을 지불 할 필요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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