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올해 마지막 경기 앞둔 BNK 유영주 감독 "준비한 수비 잘 됐으면"

임종호 2020. 12. 3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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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가 2020년 마지막 경기서 웃을 수 있을까.

현재 4승 13패로 부천 하나원큐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라있는 BNK는 이날 경기서 승리할 경우 시즌 첫 삼성생명 전 승리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유영주 감독은 2020년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준비한 수비가 잘 이뤄지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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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BNK가 2020년 마지막 경기서 웃을 수 있을까.

BNK는 31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세 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던 BNK는 올해 마지막 상대인 삼성생명을 제물로 연패 기로에서 벗어나길 원하고 있다.

현재 4승 13패로 부천 하나원큐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라있는 BNK는 이날 경기서 승리할 경우 시즌 첫 삼성생명 전 승리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유영주 감독은 2020년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준비한 수비가 잘 이뤄지기를 바랐다.

그는 “상대 핵심 자원인 (김)한별이 빠졌어도 큰 차이는 없다. 배혜윤에 치중되는 수비에 약간 변화를 줬을 뿐, 큰 틀을 바꾸지는 않았다”라고 운을 뗀 뒤 “삼성생명과의 세 경기를 분석해보니 야투율은 대등했지만, 리바운드 차이가 컸다. 오늘은 김한별이 없는 만큼 선수들에게도 리바운드 열세에 놓여선 안 된다고 했다”라며 리바운드를 키포인트로 짚었다.

계속 말을 이어간 유 감독은 “높이 약점을 로테이션 수비로 메우려 하는데 사실 완벽하진 않다. 그래도 시즌 끝까지 가져가야 한다. 연습했던 수비를 계속 맞춰 가려 한다. 선수들에게 수비 집중력을 강조했다. 그동안 연습했던 수비가 잘 됐으면 한다. 오늘 경기 성패는 준비한 수비를 선수들이 얼마나 이행하느냐에 달려있다”라고 덧붙였다.

공격에선 안혜지와 이소희, 두 백코트진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 감독은 “앞선에서 많이 흔들어줘야 한다. 초반부터 안혜지, 이소희, 김진영이 흔들어 준다면 우리가 좋아하는 신나는 농구가 나올 것이다. 진안이 약간의 부상이 있어서 하루 쉬고 다시 훈련에 참가했다. 오늘은 안혜지에게 평소보다 더 적극적으로 공격해달라고 했다”라며 안혜지를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다.

이어 유 감독은 안혜지를 향한 애정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제 (안)혜지가 26세가 된다. 또 우리 팀의 주전 가드이자 야전사령관이다. 팀의 에이스가 없는 상황서 혜지가 해결사 역할을 해줄 필요가 있다. 성격상 여린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는 좀 더 대차게, 뻔뻔하게, 거칠게 플레이해줬으면 한다. 내년에는 공수에서 다부진 모습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한다.” 유영주 감독의 말이다.

올해 마지막 경기를 앞둔 BNK는 안혜지-이소희-김진영-구슬-진안을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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