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아쉬운 2020년의 마무리, 이상범 감독 "유종의 미 거두자고 했다"

민준구 2020. 12. 3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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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이야기했다."

원주 DB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올해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유독 부진을 겪고 있는 DB가 상위권에서 강자로 군림 중인 KGC인삼공사와 만난다.

먼저 이상범 감독은 "올해 정말 힘들었으나 마지막을 잘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했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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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민준구 기자] “선수들에게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이야기했다.”

원주 DB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올해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농구영신으로 치러져야 했었던 이날 경기.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체제가 되면서 팬들과 함께 2021년을 맞이할 수 없었다.

그러나 경기는 치러진다. 이번 시즌 유독 부진을 겪고 있는 DB가 상위권에서 강자로 군림 중인 KGC인삼공사와 만난다.

먼저 이상범 감독은 “올해 정말 힘들었으나 마지막을 잘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했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DB는 지난 KT 전에서 타이릭 존스를 대신해 얀테 메이튼을 영입, 그를 출전시켰다. 100% 만족이었다. 비록 패했지만 메이튼은 19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상범 감독은 “(얀테)메이튼이 제 컨디션을 찾으면 골밑이 강화된다. 그럼 (김)종규를 골밑이 아닌 그보다 더 밖으로 뺄 생각이다. 지금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 무리하게 인 앤 아웃을 시키면 탈이 날 수 있다. 메이튼이 잘해준다면 종규가 밖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그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허웅에 대해선 “발목 상태가 너무 좋지 않다. 남의 인대를 자기 인대로 쓰고 있기 때문에 의사 역시 1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자기 스텝, 그리고 타이밍을 못 가져가고 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기다려주려 한다”라고 바라봤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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