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북부교도소 등 30명 확진..해맞이 명소 통제(종합)

장경일 2020. 12. 3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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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31일 하루 동안 3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속초 10명, 동해 7명, 원주 6명, 춘천 3명, 강릉·철원 각 2명 등 도내에서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5명은 강원 북부교도소 재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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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북부교도소


[속초=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도에서 31일 하루 동안 3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속초 10명, 동해 7명, 원주 6명, 춘천 3명, 강릉·철원 각 2명 등 도내에서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5명은 강원 북부교도소 재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속초에서는 북부교도소 재소자 5명과 속초의료원 퇴원환자 2명, 속초 54번 확진자 접촉자 2명과 그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북부교도소 재소자들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30일 이감됐으며 이감 후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들과 함께 동부구치소에서 이감된 121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보건당국과 교정당국은 이 교도소 재소자와 교도관,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의료원 퇴원환자들은 모두 29~30일 확진자들이 발생한 병동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고,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속초 54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같은날 동해에서는 확진자 가족 및 자가격리자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원주에서는 원주 317번 확진자 접촉자 1명, 서울 서초구 확진자 1명, 원주 261번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 1명, 해외입국자 1명, 원주 312번 확진자 접촉자 1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원주 312, 317번 확진자는 각각 경기 안양시 확진자와 원주 304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원주 261번 확진자는 경기 고양시 확진자와 접촉 후 18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춘천에서는 속초 48번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 1명과 홍천 75번 확진자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속초 48번 확진자는 19~22일 춘천 모 장례식장을 방문한 뒤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춘천 거주자인 홍천 75번 확진자는 양구 확진자와 접촉 후 홍천보건소에서 검사 뒤 30일 확진돼 홍천 확진자로 분류됐다.

강릉에서는 동해 확진자와 접촉 후 20일 양성 판정을 받은 강릉 86번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 1명과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5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철원에서는 23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모 주간 보호센터와 관련된 자가격리자와 그 가족 1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연말연시를 맞아 해맞이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영동 각 지자체는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이날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주요 해맞이 명소 및 해변의 출입을 통제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도 해맞이 관광객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날부터 입산 시간을 오전 4시에서 7시로 변경해 1월3일까지 적용한다.

영동 각 지자체와 설악산 국립공원은 해맞이 명소를 통제하는 대신 해맞이 영상을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1월1일 아침 생중계 할 계획이다.

이날 확진 판정으로 속초 누적 확진자는 65명, 동해 140명, 원주 325명, 춘천 162명, 강릉 114명, 철원 184명으로 늘고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1237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i19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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