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지 않은 길 가는 코스피..내년 3천도 넘본다

류정훈 기자 2020. 12. 3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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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길을 앞두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 3천'이라는 전대미문의 고지에 바짝 다가섰는데요.

내년 증시 전망, 류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2020년) 3월 팬데믹 공포로 1450선까지 추락한 코스피는 마지막 거래일인 어제 2870선까지 날아올랐습니다.

성장의 가능성을 본 증권업계는 기존 코스피 전망치를 잇따라 높이면서 '3천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그 배경으로 경기부양책의 여력과 실물 경기의 회복, 그리고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의 힘을 꼽았습니다.

[오태동 /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개인투자자들 자금이 갈 데가 없어요. (예·적금이나 부동산, 보험 등) 자산이 기대수익이 높지 않다는 거든요. 저희가 볼 땐 주식시장으로 들어올 거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최대의 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내년 1월 20일에 시작하는 바이든 시대에 대한 기대감과 현실의 괴리,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향 우려가 그겁니다.

[이진우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증세 논란, 트럼프와의 차별성을 짓기 위해서 정책 또는 정치적인 측면에서 반독점을 어떻게 다뤄나갈 것이냐(가 관건입니다.)]

공매도 제한 조치도 내년 3월에 풀리면서 공모형 펀드 등 간접투자로 바뀔 가능성이 높은 개인들의 투자 방식도 변숩니다.

하지만 이런 불확실성보다는 긍정적인 요인들이 2021년 증시 기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SBSCNBC 류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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