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없었다면 솔샤르는 맨유 감독 유지 못했다"..前 EPL 공격수 주장

신동훈 기자 2020. 12. 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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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노 페르난데스(26)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다.

브루노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5,500만 유로(약 734억원)을 기록하며 맨유에 입성했다.

브루노의 활약 속에 맨유는 정상 궤도에 진입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위치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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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26)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다.

브루노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5,500만 유로(약 734억원)을 기록하며 맨유에 입성했다. 브루노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맨유 공격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브루노의 활약 속에 맨유는 정상 궤도에 진입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위치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활약은 더욱 대단했다. 브루노는 EPL 15경기에 출전해 10골 7도움을 올렸다. 공수 만점 활약을 하며 맨유의 2위 등극에 일조하고 있다. 브루노 출전 유무에 따라 맨유의 경기력은 큰 폭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기록으로도 증명된다.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브루노는 경기당 공격포인트 1.1개를 쌓으며 에릭 칸토나, 루드 반 니스텔루이 등 전설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20년만 놓고 봤을 때도 브루노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브루노는 2020년 2,408분을 뛰며 18골 14도움을 기록해 EPL 공격 포인트 1위를 차지했다. 벌어온 승점도 62점(18승) EPL 팀들 중 가장 많은 수치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기회 창출 면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브루노는 맨유 부동의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다.

전 웨스트햄 공격수 딘 애쉬튼은 영국 '팀토크'를 통해 "브루노가 없었다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유 감독직을 유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애쉬튼은 "브루노는 맨유에 도착하자마자 팀이 자신을 그트록 원한 이유를 선보였다. 혼자서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가 맨유에 온 뒤 한 업적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브루노는 마치 '내가 왜 여기 왔는지 보여주겠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엄청난 자신감을 가지고 최고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브루노가 온 뒤 마커스 래쉬포드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의 활약도 좋아졌다. 이처럼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맨유에 행사 중이다. 만약에 브루노가 맨유에 오지 않았다고 가장 하면 지금 맨유의 감독은 솔샤르 감독이 아닐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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