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복 선언' 쿠만, "난 현실주의자, 바르사 올 시즌 리그 우승은 어려워"

박지원 기자 2020. 12. 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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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쿠만 감독이 에이바르전에서 무승부를 거두자 리그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음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에이바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7승 4무 4패(승점 25)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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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쿠만 감독이 에이바르전에서 무승부를 거두자 리그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음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30(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에이바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744(승점 25)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부상 병동에 처했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안수 파티, 헤라르드 피케 등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입어 정상적인 스쿼드 운영이 불가능하다. 결국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상대적 약체로 평가되는 에이바르전에서도 맥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리그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10점 차를 기록하게 됐다.

사실상 10점 이상이 차이난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틀레티코는 현재 14경기를 치룬 상태로 바르셀로나보다 한 경기 적은 상태다. 추후 펼쳐질 경기에서 아틀레티코가 승리를 따내게 된다면 13점이나 벌어지게 된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1033(승점 33)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물론 바르셀로나보다 1경기를 더 소화하긴 했다. 그래도 승점 8점 차가 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이긴다 하더라도 5점 차가 난다. 이밖에 4위에 위치하고 있는 세비야 역시 14경기에서 승점 26점을 차지해 바르셀로나보다 더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

쿠만 감독은 에이바르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되자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리그 우승의 희망이 사라졌음을 밝혔다. 그는 "나는 현실주의자다. 리그 우승은 사실상 어렵다고 봐도 무방하다"라며 "축구에서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처한 위치와 아틀레티코와의 승점 격차를 인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바르전은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우리는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수비에서도 실책을 범하면서 무승부를 거뒀다"라며 "우리 팀은 변화를 겪었고 부상자도 많다. 어린 유망주 자원들을 기용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메시도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기지 못한 것을 정당화 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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