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순 나주부시장, 38년 공직 마침표..인생 2막 활짝

이창우 2020. 12. 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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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중심 나주의 꿈이 이뤄지고 12만 나주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한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멀리서나마 힘을 보태고 응원하겠습니다."

박 부시장은 이임사에서 "호남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나주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그동안 한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12만 나주시민을 비롯해 함께 동고동락한 1000여 공직자들에게 한없는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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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 나주와 공직자 행복 기원하겠다"
박봉순 전남 나주부시장. (사진=나주시 제공)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호남의 중심 나주의 꿈이 이뤄지고 12만 나주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한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멀리서나마 힘을 보태고 응원하겠습니다."

박봉순 전남 나주부시장이 38년의 공직생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나주시는 3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8대 박봉순 부시장 이임식을 개최하고 그의 새로운 인생 2막을 응원했다.

박 부시장은 이임사에서 "호남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나주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그동안 한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12만 나주시민을 비롯해 함께 동고동락한 1000여 공직자들에게 한없는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미처 해결하지 못한 지역 현안을 뒤로 한 채 퇴임하는 데 대해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박 부시장은 "12만 나주시민의 염원인 혁신도시 SRF(고형연료)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위원회의 주체로써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문제들이 산재한 가운데 물러나게 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한전공대 잔여부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추진과 관련한 주민 갈등과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 한전공대 특별법안 국회 통과 문제가 여전한 숙제"라며 여운을 남겼다.

박봉순 나주부시장은 "이제 인생의 후반전을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언제 어디서든 나주의 행복을 기원하고 사랑하는 동료 직원들을 응원하겠다"고 이임사를 맺었다.

전남 영암 출신인 박 부시장은 1982년 7월 공직(목포시청)에 입문 후 전남 건설교통국 개발건축과 주택행정담당(2002년), 행정지원국 인력관리과 티켓사업부장(2011년), 화순군 부군수, 전남 동부지역본부장(2019년)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에는 세계 최대 빅 스포츠 경기로 꼽히는 포뮬러 자동차 경주대회(F1) 조직위원회 홍보마케팅부장과 2014년 F1대회지원담당관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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