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연말 보너스 풍년.."일할 맛 나네"

정윤경 기자 2020. 12. 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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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콕족'이 늘며 게임업계가 유례없는 호황을 맞은 가운데 일부 대형 게임사가 '통 큰' 성과급을 지급하며 기쁨을 나눴다.

사상 첫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스마일게이트는 계약직·파견직을 포함한 그룹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약 2800명에게 특별격려금 150만원을 일제히 지급한다.

스마일게이트에 앞서 엔씨소프트 역시 지난 24일 정규직·계약직·인턴 등 직원 4400명 모두에게 보너스 200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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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엔씨소프트, 전 직원에 '통 큰' 성과급 지급
PC게임 '크로스파이어'의 IP를 활용한 중국 드라마 '천월화선' 포스터.(스마일게이트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콕족'이 늘며 게임업계가 유례없는 호황을 맞은 가운데 일부 대형 게임사가 '통 큰' 성과급을 지급하며 기쁨을 나눴다.

사상 첫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스마일게이트는 계약직·파견직을 포함한 그룹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약 2800명에게 특별격려금 150만원을 일제히 지급한다.

지난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종무식 이후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인 8873억원과 28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 대표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 받으며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일게이트의 간판게임인 '크로스파이어'는 2008년 중국 시장에 출시한 이후 전세계 80여개국에 진출, 10억명의 누적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히트작이다.

지난 8월에는 중국에서 웹드라마 크로스파이어(중국명:천월화선·穿越火线)로 재탄생 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를 드라마 외에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 중이며 또 중국에 크로스파이어 실내 테마파크를 오픈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팬데믹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각자 자리에서 힘써준 직원들 덕분에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성과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에 앞서 엔씨소프트 역시 지난 24일 정규직·계약직·인턴 등 직원 4400명 모두에게 보너스 200만원을 지급했다.

(독자 제공)© 뉴스1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조 8549억원을 기록하는 등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 1조 7012억원을 넘겼다. 엔씨소프트가 운영하는 프로야구단인 NC다이노스는 올해 첫 통합 우승을 해 겹경사를 맞았다.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의미있는 성과가 있을 때면 전 직원과 결과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짭짤한 보너스를 지급해왔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리니지2M'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념하며 전 직원에게 3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한 바 있다.

넥슨의 경우 올해 20년 이상 회사를 다닌 직원에 10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해당 되는 직원은 14명이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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