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NICE신평 "31일부터 ESG 채권 인증평가 본격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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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이하 NICE신평)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인증평가를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신용평가 3사 중 한국신용평가에 이어 두번째 ESG채권 인증평가 시행이다.
NICE신평의 ESG 인증평가는 개별 발행대상 채권별로 인증등급 또는 인증의견을 부여하며, 상대적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4개 평가범주, 11개 평가지표(Factor)에 대한 평점(스코어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델등급을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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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사 요청 따라 등급 아닌 인증의견만 부여 가능
"ESG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NICE신용평가(이하 NICE신평)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인증평가를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신용평가 3사 중 한국신용평가에 이어 두번째 ESG채권 인증평가 시행이다.
NICE신평의 ESG 인증평가는 개별 발행대상 채권별로 인증등급 또는 인증의견을 부여하며, 상대적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4개 평가범주, 11개 평가지표(Factor)에 대한 평점(스코어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델등급을 산출한다. 이후 기타고려요소(α)를 추가적으로 반영해 최종등급을 결정한다.
최종등급은 녹색채권(그린본드)의 경우 △Green 1(매우 우량) △Green 2(우량) △Green 3(다소 우량) △Green 4(적정) △Green 5(미흡)으로, 사회적채권(소셜본드)는 △Social 1(매우 우량) △Social 2(우량) △Social 3(다소 우량) △Social 4(적정) △Social 5(미흡)로 나뉜다. 또 지속가능채권(지속가능본드)은 △Sustainability 1(매우 우량) △Sustainability 2(우량) △Sustainability 3(다소 우량) △Sustainability 4(적정) △Sustainability 5(미흡)의 5단계 체계(Scale)로 나눠 평정한다.
NICE신평은 발행사의 요청에 따라 인증의견 단독으로 평가가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에는 특별한 인증등급 도출이 수반되지 않을 수 있다. 또 국제표준인 ICMA(국제자본시장협회)의 녹색채권 원칙(GBP), 사회적채권 원칙(SBP),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SBG) 기준 및 대한민국 환경부/금융위 발표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립된 기준에의 적합여부를 검증해 부합(Pass) 또는 미부합(Fail)으로 판단한다.
NICE신평은 “ESG 인증등급 또는 인증의견을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ESG 시장 형성 초기단계에 있어 시장 활성화에 보다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ESG 리서치를 통한 내부역량 확보와 지난 35년간 신용평가부문에서 축적한 공신력을 기반으로 ESG 인증평가에 있어서도 신뢰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하는 시장의 감시자로서 ESG 인증평가기관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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