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 빠지는 갤럭시 S21.. 가격 시작은 '113만원'

공식 출시일 1월29일 전망.. 울트라는 'S펜' 탑재

내년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1의 실물 사진. /사진=트위터(@MauriQHD) 캡처

내년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의 가격을 포함한 세부 정보가 대거 공개됐다. 출시일은 2021년 1월29일, 가격은 기본모델 기준 약 113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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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초대장 영상도 유출… '줌 기능'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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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은 30일(현지시각) “갤럭시S21 언팩은 2021년 1월14일 오후 4시(한국시각 오전 0시)에 열린다”며 언팩 초대장 영상을 공개했다.

갤럭시 S21 언팩 초대장 영상에 담긴 '줌 기능'. /사진=영상화면 캡처

초대장 영상에는 갤럭시 S21 울트라에 탑재된 것으로 추정되는 '줌 기능'이 담겼다. 이에 앞서 다수의 외신매체를 통해 S21 울트라의 카메라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예고된 바 있다.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1억8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함께 10배 광학 줌이 가능한 2대의 10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가 탑재된다.

새 갤럭시 시리즈는 매년 2월 발표됐지만 이번엔 1월 조기 출시를 택했다. 공식 출시일은 2021년 1월29일이다. 무엇보다 삼성은 이번 시리즈에서 충전기를 제외하며 애플과 같은 행보를 걸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전예약 주문 시 액세서리를 할인 구매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는 기본 모델(128GB 기준)의 가격이 850유로(113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S21+는 1050 유로(140만원), S21 울트라는 1350유로(180만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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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 시리즈, 차별화된 디자인… 기능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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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갤럭시 S21 시리즈는 이례적으로 공개 전부터 수많은 이미지와 정보가 알려졌다. 가장 최근 유출된 유명 IT팁스터 마우리QHD(@MauriQHD)의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S21+는 구멍이 뚫린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무엇보다 갤럭시S21+에는 기존 갤럭시 이용자들이 원했던 평면 디스플레이기 탑재된 모습. 후면 카메라 모듈 역시 기기 모서리에 세로로 배열, 기기 색과 다르게 하는 등 기존 S시리즈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앞서 이미 갤럭시S21 시리즈에 대한 정보와 이미지는 대거 유출됐다 /사진=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캡처

다만 S21+는 기능 면에선 전작(S20+)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구성도 S20·S20+와 동일하게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히려 해상도는 최대 Full HD를 지원하는 등 전작보다 스펙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후면도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이 적용된다.

배터리는 전작보다 개선된다. S20+에서 4500mAh였던 배터리용량은 4800mAh까지 늘어난다. 색상도 화려한 컬러가 다수 추가됐다. 갤럭시S21+는 ▲팬텀 블랙 ▲팬텀 실버 ▲팬텀 바이올렛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기본모델인 S21 역시 전작과 비교해 변화는 없지만 기기 색상이 다양화됐다. ▲팬텀 그레이 ▲팬텀 화이트 ▲팬텀 바이올렛 ▲팬텀 핑크 4가지 색상이다.

최상위 모델인 S21 울트라는 기존의 플래그쉽 모델과 차별화됐다. 플래그쉽 모델의 경우 전작 대비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반면 갤럭시 S21 울트라는 작아진 6.8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기 때문. 이는 추락 손상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트라는 S펜과 호환될 가능성이 높다. S21 시리즈는 S펜과 호환되는 최초의 S시리즈 스마트폰이 된다. 이전까진 노트에만 포함됐기 때문. 다만 S펜은 별도의 구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S21 시리즈는 모두 엑시노스2100 / 스냅드래곤888 칩셋으로 구동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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