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소통형 실장', 신현수 '檢개혁 조율'.. 文, 5년차 국정 관리
兪, 실물경제 밝아 과기부서 성과
"대통령께 외부 정서 전달할 것"
申, 박범계 장관후보자와 檢개혁
대표적 親文.. 윤석열과 법대 동문
지지율 30%대 탈출 돌파구 삼아
김상조 정책실장 사의는 반려
◆대통령 신임 두터운 유영민·신현수 발탁
유 실장과 신 수석 모두 대통령 신임이 두텁다는 공통점이 있다. 부산 출신인 유 실장은 20대 총선에서 문 대통령이 ‘영입인사 11호’로 직접 영입했다. 문 대통령 최측근인 이호철 전 참여정부 민정수석과 부산대 동문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지고 있는 기업인 출신이다. LG전자 전산실을 거쳐 LG CNS, 포스코 ICT 등에서 일했고 소프트웨어(SW)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참여정부 시절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으로 재임하면서 현 정권과 연을 맺었다. 20대 총선과 21대 총선 두 차례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했지만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에게 모두 패했다.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시절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통신비 절감 등의 성과를 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유 실장을 “소통의 리더십을 갖춘 덕장”이라고 말했다. 유 실장은 “무엇보다도 바깥에 있는 여러 가지 정서라든지 여러 가지 의견들을 부지런히 듣고, 또 대통령께 부지런히 전달해 잘 보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3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에 빨간불이 켜진 신호등 너머로 청와대 본관 전경이 보인다. 이재문 기자 |
노 전 실장은 유 실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참여정부 마지막 비서실장이었던 문 대통령이 “흔히 임기 후반부를 하산에 비유하지만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 끝없이 위를 향해 오르다가 임기 마지막 날 마침내 멈춰선 정상이 우리가 가야 할 코스”라고 말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유 실장 또한 이와 같은 마음으로 임기 마지막 날까지 무한책임의 각오로 헌신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SNS에 올린 남성,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사건수첩]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