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과잉 유동성·포퓰리즘이 새해 한국경제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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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과잉 유동성과 가계 부채, 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포퓰리즘이 올해 한국 경제를 위협할 요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지며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이 3%에 미치지 못하고 '나이키형'으로 더딘 회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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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중 3명 "올 2%대 성장".."나이키형 회복" 49%
"기업 때리기에 경제활력 저하, 노동시장도 갈등·혼란"
31일 서울경제가 경제학자와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신년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한국 경제를 위협할 리스크 요인(복수 응답)’으로 59%가 코로나19 확산을, 55%는 과잉 유동성과 가계 부채를 꼽았다. 다음으로 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포퓰리즘(45%)과 민간 소비 등 내수 침체(45%)가 불안 요소로 예상됐다.
이 같은 불확실성으로 경제 전문가의 59%가 올해 성장률을 2%대로 예측했고 2%대도 힘들다는 답변 또한 24%에 달했다. 정부에서 제시한 올해 3.2%의 성장률 목표 달성이 사실상 힘들다는 것이다. 또 경제 회복 형태로 전문가의 49%가 ‘나이키형’, 36%는 ‘U자형’을 전망해 수요 부진에 따른 내수 침체가 장기 불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엿보인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정치의 경제 때리기가 지속돼 기업 활력이 급격히 악화했고 노동시장의 갈등과 혼란이 예상된다”며 “기조적인 저성장을 탈피하고 성장 잠재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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