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신규 코로나 확진 22명..보름째 '두자릿수'(종합)

이종재 기자 2020. 12. 31.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1일 강원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 보름째 '두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도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속초 10명(56~65번), 원주 6명(320~325번), 춘천 2명(160~161번), 철원 2명(183~184번), 강릉 2명(113~114번) 등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속초서 '서울 동부구치소발' 확진자 5명 등 10명 감염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 받는 시민(자료사진)© News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31일 강원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 보름째 ‘두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도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속초 10명(56~65번), 원주 6명(320~325번), 춘천 2명(160~161번), 철원 2명(183~184번), 강릉 2명(113~114번) 등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29명으로 늘었다.

이날 속초에서는 신규 확진자 10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중 '서울 동부구치소발'이 5명이다.

속초 56번 확진자는 속초의료원 퇴원자이며, 57~60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강원북부교도소로 전날 2차 이송된 재소자 126명 중 일부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지난 23일 동부구치소에서 1차 이감된 60명(1명 확진)에 이어 전날 2차 이송된 126명 외 재소자와 교도관 등을 전수검사하고 있다.

이밖에 61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53번 환자(속초의료원 퇴원자)의 가족이며 62‧63번은 5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또 64번 확진환자는 63번의 가족, 65번 확진자는 강원북부교도소 재소자다.

이에따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재소자 중 확진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6명(속초 47‧57‧58‧59‧60‧65번)으로 집계됐다.

자료사진.© News1

원주에서는 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가 325명으로 늘었다.

이들 확진자 중 1명은 기존 확진자가 다녀간 지역 내 모 사우나를 이용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해외유입, 1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파악됐다.

춘천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신규 확진됐다.

춘천 160번 확진자는 속초 48번 확진자(춘천 장례식장 방문 후 확진)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고, 춘천 161번 확진자는 홍천 75번의 가족이다.

강릉과 철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강릉에서는 지난 30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인원 중 2명이 확진됐고, 철원에서는 갈말읍 주민 2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부터 동해안에는 새해 해맞이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 시군은 관광객을 통제하기 위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강릉시는 31일~1월1일 공무원 1000여명과 드론을 동원, 관광객의 주요 해변과 시설 출입을 통제한다. 고성군은 공무원과 경찰, 유관기관 등 300여명을 투입해 1월1일 관광객의 해변 출입을 막을 계획이다.

강원 강릉시가 연말연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해변을 전면 출입 통제했다. 31일 강원 강릉시 경문해변 출입통제선 밖에서 한 시민이 2020년 마지막 일출을 감상하고 있다. 시는 이날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1400여명의 공무원을 경포, 정동진 등 8개 해변 포함한 주차장, 출입구에 투입해 해맞이 관광객을 전면 통제할 방침이다. 2020.12.3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lee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