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10년만에 새주인 찾았다..JC파트너스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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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이 산업은행에 인수된지 10년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산업은행은 31일 JC파트너스와 KDB생명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DB칸서스밸류 PEF(사모펀드)와 SPC(특수목적법인)가 보유한 KDB생명 보통주식 약 8800만주(지분율 92.7%)를 JC파트너스가 설립 예정인 PEF에 2000억원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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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2013년 금호생명 인수후 10년만에 매각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KDB생명이 산업은행에 인수된지 10년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산업은행은 31일 JC파트너스와 KDB생명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DB칸서스밸류 PEF(사모펀드)와 SPC(특수목적법인)가 보유한 KDB생명 보통주식 약 8800만주(지분율 92.7%)를 JC파트너스가 설립 예정인 PEF에 2000억원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이후 JC파트너스는 투자자를 모아 이 PEF에 15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진행한다. KDB칸서스밸류는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 운영해왔다.
또한 산업은행은 향후 구주 매각 대금 중 일부를 다시 이 PEF 출자해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저금리 지속, IFRS17 규제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과 경쟁매물 지속 출회 및 코로나 19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적정한 시장 가치를 반영해 매각가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기호 산업은행 부행장(자본시장부문장)은 "KDB생명은 자본 확충과 민간 전문가에 의한 유연한 사업추진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이 우량한 강소 생명보험사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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