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10년만에 새주인 찾았다..JC파트너스가 인수

송상현 기자 2020. 12. 31.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DB생명이 산업은행에 인수된지 10년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산업은행은 31일 JC파트너스와 KDB생명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DB칸서스밸류 PEF(사모펀드)와 SPC(특수목적법인)가 보유한 KDB생명 보통주식 약 8800만주(지분율 92.7%)를 JC파트너스가 설립 예정인 PEF에 2000억원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각대금 2000억원..추후 1500억원 자본확충
산은, 2013년 금호생명 인수후 10년만에 매각
© 뉴스1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KDB생명이 산업은행에 인수된지 10년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산업은행은 31일 JC파트너스와 KDB생명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DB칸서스밸류 PEF(사모펀드)와 SPC(특수목적법인)가 보유한 KDB생명 보통주식 약 8800만주(지분율 92.7%)를 JC파트너스가 설립 예정인 PEF에 2000억원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이후 JC파트너스는 투자자를 모아 이 PEF에 15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진행한다. KDB칸서스밸류는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 운영해왔다.

또한 산업은행은 향후 구주 매각 대금 중 일부를 다시 이 PEF 출자해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저금리 지속, IFRS17 규제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과 경쟁매물 지속 출회 및 코로나 19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적정한 시장 가치를 반영해 매각가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기호 산업은행 부행장(자본시장부문장)은 "KDB생명은 자본 확충과 민간 전문가에 의한 유연한 사업추진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이 우량한 강소 생명보험사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gs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