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내 채권 '금리보합' 가능성 크다

파이낸셜뉴스 2020. 12. 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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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채권 전문가들은 2021년 1월 국내 채권 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31일 금융투자협회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가 1월 금리보합을 예상했다.

1월 금리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18.0%로 전월(25%) 대비 7.0%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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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전문가 200명에 설문
응답자 69%가 1월 보합 예상

대부분의 채권 전문가들은 2021년 1월 국내 채권 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31일 금융투자협회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가 1월 금리보합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2월(62%) 대비 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1월 금리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18.0%로 전월(25%) 대비 7.0%포인트 하락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하락 전망이 짙어지는 데다, 재정정책 확대 되면서 금리 보합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저물가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19.0%가 물가가 하락할 전망이라고 답했다. 이는 12월 수치(9.0%) 대비 10.0%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반면 물가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13.0%로 전월(29.0%)에 비해 16.0% 포인트 하락했다.

또 환율상승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21.0%로 전월(14.0%)대비 7.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응답자의 20.0%가 환율하락 전망에 응답했다. 전월(31.0%)대비 11.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금투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변종 바이러스 등장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 등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 1월 '환율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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