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김어준은 사실관계 기초 분명한 방송인"..금태섭 비판 반박

이소현 기자 2020. 12. 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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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을 비판했다.

금 전의원이 TBS 라디오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를 문제삼자 이에 대해 반박한 것.

우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서 금 전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김어준에 대한) 시민들의 뜻을 묻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서울시장이 되려는 사람의 목표가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가 아니라, 고작 김어준 퇴출이었다니 어안이 벙벙하고 실망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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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내년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을 비판했다. 금 전의원이 TBS 라디오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를 문제삼자 이에 대해 반박한 것.

우 의원과 마찬가지로 금 전 의원도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만큼 내년 시장선거를 앞두고 날선 신경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우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서 금 전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김어준에 대한) 시민들의 뜻을 묻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서울시장이 되려는 사람의 목표가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가 아니라, 고작 김어준 퇴출이었다니 어안이 벙벙하고 실망스럽다"고 했다.

앞서 금 전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김어준은 편향성이 극렬하고 다양하게 나타나며 너무나 큰 해악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김어준의 성향과 스타일이 일반적 저널리스트와 다르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바 있다"며 김어준씨를 옹호했다.

이어 "김어준은 성향은 드러내되 사실관계에 기초한다는 철학이 분명한 방송인"이라며 "끊임없이 고발당하고 제소당하지만 살아남는 비결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 "김어준보다 일부 종편방송 진행자 혹은 패널들이 훨씬 더 편파적이고 카더라식 주장에 치우쳐 있다고 본다"며 "금 전 의원이 이 문제를 같이 지적했다면 그나마 균형 잡힌 주장이라고 말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금 전 의원이 탈당 후 시장선거에 뛰어들지 않기를 바랐는데, 결국 안철수 후보에게 뒤통수 맞고 김어준에게 화풀이하는 모습을 보고야 말았다"며 "앞으로 좀 더 큰 담론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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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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