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디발라 아니다'..메시보다 득점 순위 높은 아르헨티나 선수는?

신동훈 기자 2020. 12. 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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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만족스럽지 한해를 보냈다.

2020년 아르헨티나 국적 축구선수를 나열했을 때 득점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도 메시의 몫이 아니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로카는 메시와 같이 뉴웰스 올드 보이스 유스에서 성장했다. 과테말라 리그 CSD 무니시팔 소속으로 27경기를 뛰어 26골을 넣었다. 득점 순위로 따지면 메시보다 높다. 전세계 모두 사람이 잊고 싶은 2020년이지만 로카에게는 다른 한해로 기억될 것이다"고 보도하며 로카의 활약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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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보다 득점 순위가 높은 아르헨티나 국적 선수는 누구일까?

메시는 만족스럽지 한해를 보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이 목전에 있었지만 막판에 무너지며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트로피를 내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12년 만에 무관으로 마무리하며 체면을 구겼다.

여름엔 이적 문제로 시끄러웠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내부, 외부 문제를 꼬집으며 이적을 선언했다. 바르셀로나는 법적 공방을 불사하며 메시 이적을 막아 세웠고 결국 메시는 잔류했다. 하지만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없다. 내년 6월 메시와 바르셀로나 계약은 종료된다.

득점력도 크게 감소했다. 메시는 2010년부터 2019년을 합쳐 총 369골에 터뜨리는 어마어마한 득점포를 과시했다. 이에 비해 2020년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4경기에 나서 26골밖에 넣지 못했다. 예년에 비해 득점력이 크게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 숙명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9경기 41골을 넣었다.

2020년 아르헨티나 국적 축구선수를 나열했을 때 득점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도 메시의 몫이 아니었다. 놀랍게도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파울로 디발라, 곤살로 이과인 등 아르헨티나 대표 골잡이들도 해당되지 않았다. 득점 1위에 오른 선수는 과테말라 리그에서 뛰고 있는 라미로 로카였다.

스페인 '마르카'는 "로카는 메시와 같이 뉴웰스 올드 보이스 유스에서 성장했다. 과테말라 리그 CSD 무니시팔 소속으로 27경기를 뛰어 26골을 넣었다. 득점 순위로 따지면 메시보다 높다. 전세계 모두 사람이 잊고 싶은 2020년이지만 로카에게는 다른 한해로 기억될 것이다"고 보도하며 로카의 활약을 조명했다. 

득점 순위를 말하는 상황에서 같은 득점을 넣은 선수가 있을 경우 더 적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위에 올라선다. 이러한 맥락으로 로카는 메시보다 출전 경기가 적기 때문에 득점 순위로 따졌을 때, 메시 위에 위치할 수 있었다. 리그 수준의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로카는 2020년 훌륭한 활약을 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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