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프간서 미군 살해에 포상금"..미국 첩보 확인 중

정준형 기자 2020. 12. 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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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비국가 세력에게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미군 살해를 사주했다는 첩보를 미국 정부가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인터넷매체인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중국의 아프간 주둔 미군 살해 사주와 관련한 첩보를 보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러시아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살해하기 위해 무장세력에게 포상금을 제공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 정보를 보고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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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비국가 세력에게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미군 살해를 사주했다는 첩보를 미국 정부가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인터넷매체인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중국의 아프간 주둔 미군 살해 사주와 관련한 첩보를 보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국가안전보장회의의 조율로 복수의 정부 부처가 첩보가 맞는지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중국의 포상금 제공 시기는 미국이 탈레반과 협상을 시작한 지난 2월 말 이후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비국가 세력이 탈레반을 의미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첩보 내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최근 행정부와 백악관의 유관 부서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정책조정위원회' 회의도 열어서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오랫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조용한 외교 전략을 구사해 왔으며, 탈레반 관리들을 베이징으로 초청해 평화 협상 계획을 논의하고 아프가니스탄 주도의 해결책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러시아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살해하기 위해 무장세력에게 포상금을 제공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 정보를 보고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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