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미래 성장동력 확보 'AI집적단지' 개발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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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내건 인공지능(AI)집적단지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31일 AI산업융합집적단지가 들어설 첨단3지구 개발사업 실시계획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완료하고 승인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첨단3지구 특구개발계획 고시 이후 6개월 만에 실시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광주시는 AI집적단지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토지수용권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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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행정절차 완료, AI집적단지 본격추진 기반마련
광주시는 31일 AI산업융합집적단지가 들어설 첨단3지구 개발사업 실시계획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완료하고 승인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첨단3지구 특구개발계획 고시 이후 6개월 만에 실시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광주시는 AI집적단지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토지수용권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AI집적단지는 북구 오룡동·대촌동·월출동, 광산구 비아동, 전남 장성군 남면·진원면 일원 361만6,853㎡에 들어선다. 광주·전남 주요 연구개발산업의 거점을 목표로 전체 사업부지의 32.67%(118만2,000㎡)에 달하는 연구·산업용지에 AI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와 국립심뇌혈관센터가 들어선다.
사업부지의 17.3%(62만6,000㎡)는 주거·상업 용지로 공급되며 절반에 달하는 180만8,000㎡는 공원녹지 등 친환경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주요 기반시설로는 도로 126개 노선 28.8㎞, 공원 19곳, 광장 2곳, 학교 6곳이 설치된다.
광주시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AI집적단지를 광주과학기술원과 인접한 지역에 배치해 우선 추진하고 주변 지역에는 정보통신, 과학기술서비스업 등 관련 기업을 유치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제조업 용지는 광주시 11대 대표산업 등을 고려해 연구개발, 광 기반 융복합, 스마트케어 가전, 차세대 전지, 나노 산업, 의료 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전체 산업용지 면적의 12.6%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용단지로 공급하는 등 토지 등 보상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악조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당초 계획보다 6개월을 단축시켜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선정된 광주역 주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지구 및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와 더불어 광주시 미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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