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눈바람에 차량사고 속출..도로통제도 계속

제주CBS 이인 기자 2020. 12. 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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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산지를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지만 이틀간 많은 눈이 내리면서 차량 사고가 속출했다.

많은 눈에 차량 미끄러짐 사고도 속출해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는 이틀간 눈길.

31일 오전 11시 15분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도로에서 눈길에 차량끼리 부딪혀 1명이 다쳤고 차량이 이날 오전 9시 40분쯤에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결빙된 도로가 많아 차량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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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 제외 대부분 지역서 눈은 그쳐
이틀간 많은 눈..차량 미끄러지고 전신주 쓰러지고
제주도에 이틀간 많은 눈이 내려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속출했다. 독자 제공
제주도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산지를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지만 이틀간 많은 눈이 내리면서 차량 사고가 속출했다.

또 한라산 횡단도로는 차량 운행이 전면 금지됐고 도로 곳곳이 결빙돼 교통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눈이 그치면서 31일 오후 5시 현재 대설주의보는 제주 산지에만 내려졌고 강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틀간 제주에는 폭설이 내려 이날 한라산 어리목에는 44.2cm의 눈이 쌓였고, 산천단 32.8cm, 유수암 13cm, 표선 5cm의 적설을 기록했다.

많은 눈에 차량 미끄러짐 사고도 속출해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는 이틀간 눈길. 강풍 사고가 37건 접수됐다.

31일 오전 11시 15분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도로에서 눈길에 차량끼리 부딪혀 1명이 다쳤고 차량이 이날 오전 9시 40분쯤에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또 강한 눈바람에 전신주가 뽑히고 신호등이 부러지는 사고도 잇따랐다.

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결빙된 도로가 많아 차량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한라산 횡단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는 모든 차량의 운행을 금지하고 있다. 또 첨단로는 소형차의 경우 통제, 대형차는 체인을 감아야 한다.

또 한창로와 제1산록도로, 명림로는 대소형차 모두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비자림로와 제2산록도로는 소형차의 경우 체인을 감아야 한다.

눈바람이 그치면서 제주기점 항공기도 정상운항을 되찾았지만 일부는 연결편 문제로 결항됐다.

제주 부근 해상에 내려진 풍랑경보가 풍랑주의보로 대체되면서 대형 여객선의 운항도 일부 정상화됐지만 운항 여부는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1일 오후들어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쳤지만 산지는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다며 내일(1일) 낮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5~10cm, 많은 곳 은 20cm 이상이고 중산간은 5~10cm, 해안은 3~8cm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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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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