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신임 비서실장 임명.."효율 갖춘 비서실 될 것"
<앵커>
어제(30일) 사의를 밝힌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임명됐습니다. 신임 민정수석에는 신현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유 신임 실장은 LG CNS 부사장을 지낸 뒤 민주당 부산 해운대갑 지역위원장을 거쳐 현 정부 첫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유 실장에 대해 코로나 극복과 한국판 뉴딜 추진 등 다양한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을 지휘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영민/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 빠른 시간 내에 현안들을 잘 정비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력을 높이고, 또 통합과 조정을 통하여서 생산성 있는, 효율 있는 청와대 비서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은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을 지낸 검사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사정 비서관을 거쳐 현 정부에서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지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상조 정책실장의 사의는 반려했습니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또 코로나 방역 등 현안이 많아 교체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최고의 대통령을 모신 2년은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는 소회를 밝혔고, 김종호 민정수석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주무 수석으로 책임지는 게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조용히 해” 말 기분 나쁘다고, 볼펜으로 찌른 60대
- 배우 곽진영, 극단적 선택 시도 후 병원 입원
- 비닐하우스에 살던 여성이 직접 찍은 영상
- “살려줘” 80대 할머니의 외침…AI가 구해줬다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 “6천 원 백반을 파니 나도 6천 원짜리로 보더라”…'노매너 손님
- “이게 차냐?”…음주 킥보드 적발에 욕설 퍼부은 30대
- 美, 산소통도 시신 트럭도 없다…“바이러스의 쓰나미”
-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아들 이름은 젠, 나의 전부라는 뜻”
- 이재용 “존경하는 아버지께 효도하고 싶다” 최후 진술하며 눈물
- 승객들까지 '버스 잡아라'…빙판길 속수무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