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마지막날..거리 한산·임시검사소 북적
[앵커]
오늘(31일)은 2020년의 마지막 날이죠.
코로나19 탓에 연말 풍경이 예년 같지 않은데요.
사람들로 붐비던 서울 시내는 한산한 반면,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는 여전히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연말이면 사람들로 붐비던 시내 거리 곳곳이 텅 비었습니다.
거리두기 조치에 음식점과 카페도 한산하고, 아예 문을 닫은 곳도 많습니다.
2020년 마지막 날, 코로나19가 시내 풍경을 바꿔놨습니다.
일 때문에 잠깐 외출에 나선 시민들은 대부분 신정 연휴를 집에서 보내겠다고 전했습니다.
<양진호 / 서울 강서구> "장사하던 가게가 폐업하게 돼서 확인하러 잠깐 나와봤어요. 저도 최대한 집에서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려고 하고 있고…"
<이은정 / 서울 마포구> "알바 때문에 나왔어요. 거의 집에서 가족들이랑 같이 있거나 집에 있는 시간이 되게 많죠. (연휴에도) 집에 있을 계획입니다."
반면 임시 선별검사소는 분주한 모습입니다.
강추위에 평소보단 찾는 사람이 줄었지만, 온종일 검사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저마다 두꺼운 옷을 껴입고 검사소로 향하고, 천막 속 의료진은 여전히 분주합니다.
신정연휴기간 임시 검사소는 예정대로 운영되는 만큼, 방역 당국은 모임을 자제하고 선제검사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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