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안철수 "거짓 아무리 강해도 진실 못이겨..희망의 창 열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신년사 (국민의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지난 한해였다"며 정치가 제역할을 하지 못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정권의 무능과 실정에 부동산 폭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겹친 탓이지만, 무엇보다 정치가 부덕하고 책임진 사람들이 제 역할을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미래는 포기할 수 없다"며 "긴 어둠도 새벽의 기운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의 힘이 아무리 강해도 끝내 진실을 이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단합하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새해에는 경기침체와 코로나의 어둠을 물리치고 희망의 창을 활짝 열 수 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실용정신으로 사회의 합리적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 늘 국민의 편에 서서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kays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