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거문고 명인 김무길 편' 발간

이지선 기자 2020. 12. 31. 1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립국악원은 전북의 전통예인 구술사 제29권 '거문고 명인 김무길편'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거문고 명인으로 불리는 김무길 선생은 거문고 산조의 양대 산맥인 한갑득 선생과 신쾌동 선생의 제자다.

염기남 전북도립국악원장은 "과거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전통예인들의 삶과 예술세계는 기록되지 못했다"며 "전북 전통예인 구술사 채록작업을 통해 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봄으로써 국악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도립국악원은 거문고의 계승발전과 후학양성에 힘쓴 전북의 전통예인 구술사 제29권 '거문고 명인 김무길편'을 발간했다. 김무길 선생이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전북도립국악원)2020.12.31/© 뉴스1

(전북=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도립국악원은 전북의 전통예인 구술사 제29권 '거문고 명인 김무길편'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책은 김무길의 삶과 김무길의 예술, 일화 등 총 3장으로 구성됐다. 일화 편에는 국악인에 관한 여러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거문고 명인으로 불리는 김무길 선생은 거문고 산조의 양대 산맥인 한갑득 선생과 신쾌동 선생의 제자다.

두 스승으로부터 배운 바탕 위에 본인이 연구해 동살풀이 장단을 넣는 등 자신의 가락 위주로 거문고산조를 정립하고 있다.

김무길 선생은 지리산 운봉지역에 '운상원 소리터'를 만들어 거문고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염기남 전북도립국악원장은 "과거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전통예인들의 삶과 예술세계는 기록되지 못했다"며 "전북 전통예인 구술사 채록작업을 통해 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봄으로써 국악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의 전통예인 구술사 사업은 2011년부터 전북도가 지정한 예능보유자를 대상으로 추진 돼 왔다. 현재까지 총 29권이 발간됐다.

letswin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