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종료아동들에게 희망 선물하다..행복나무플러스 '사랑' 음반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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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홈과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던 아동들은 보호기간이 종료되는 만18세가 되면 퇴소를 하게 되는데, 이 아동들을 '보호종료아동'이라고 부른다.
지난 2007년 창단한 '행복나무플러스'는 자선연주회를 열어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보호종료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줌과 동시에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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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그룹홈과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던 아동들은 보호기간이 종료되는 만18세가 되면 퇴소를 하게 되는데, 이 아동들을 ‘보호종료아동’이라고 부른다. 대부분 자립 준비가 미약한 상태에서 보호기간이 종료돼 경제적·정서적 자립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난 2007년 창단한 ‘행복나무플러스’는 자선연주회를 열어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보호종료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줌과 동시에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행복나무플러스는 국내외 음악인들이 모여 자신들이 가진 음악적 재능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사회의 어려운 이웃 특히 보호시설 거주 아동에게 장학사업과 교육사업, 지원사업을 하는 비영리사단법인이자 전문예술법인이다.
아이들의 행복한 꿈이 열매처럼 열리게 하자는 의미를 품은 행복나무플러스는 매년 대규모 자선연주회와 음반을 제작해 마련한 기금으로 시설아동을 돕고 있다.
2008년 ‘Living&Giving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년 연말 국내외 최고의 음악가들과 함께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선사하고, 공연을 통해 모인 모든 수익금은 보호종료아동의 학업장학금과 그룹홈 등 아동복지시설의 특별 지원금으로 사용한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 예정이던 콘서트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를 기회로 삼아 특별 음반을 제작했다.
오디오가이에서 녹음된 이번 앨범 ‘사랑’에는 동요, 가요, OST, CCM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 일반적인 연주회에서 충족되기 어려운 다채로운 부분을 채우고 또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일반인들의 문턱을 낮추었다.
행복나무플러스의 예술총감독 조익현 지휘자와 행복나무플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합창단, 행복나무소년소녀합창단이 연주에 참여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영미, 바리톤 염경묵, 하모니카 전제덕,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트럼페티스트 성재창, 바이올리니스트 최정민의 아름답고 섬세한 목소리와 선율도 만날 수 있다.
민병무기자 min66@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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