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10년 만에 새 주인..사모펀드에 매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DB생명이 '3전 4기' 도전 끝에 JC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이하게 됐다.
산업은행은 31일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와 KDB생명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KDB생명 매각 공고를 내고 네 번째 매각 추진에 나선 산업은행은 지난 6월 KDB생명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JC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KDB생명이 '3전 4기' 도전 끝에 JC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이하게 됐다.
산업은행은 31일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와 KDB생명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DB칸서스 밸류(KDB-Consus Value) PEF 및 특수목적회사(SPC)를 보유한 KDB생명 보통주식 약 8800만주(지분율 92.7%)를 JC파트너스가 설립예정인 PEF에 2000억원에 매각한다. 이후 JC파트너스가 KDB생명에 1500억원을 자본확충할 예정이다.
KDB생명이 새 주인을 맞는 것은 10년 만의 일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0년 3월 금호그룹 구조조정·금융시장 안정책의 일환으로 KDB생명(옛 금호생명)을 인수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총 3차례 걸쳐 KDB생명 매각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2017년 경영효율화 작업, 2018년 자본확충·보험전문가 경영진 선임 등 경영개선 노력으로 KDB생명 실적이 개선되면서 매각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해 9월 KDB생명 매각 공고를 내고 네 번째 매각 추진에 나선 산업은행은 지난 6월 KDB생명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JC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산업은행은 "저금리 지속,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규제 등 비우호적인 생보업계 영업환경, 경쟁매물 지속 출회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적정한 시장 가치를 반영해 매각가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 양기호 부행장(자본시장부문장)은 "이번 매각으로 산업은행은 KDB생명 경영 부담을 덜고 한국판 뉴딜 및 혁신 성장분야 지원 등 대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며 "KDB생명은 자본 확충과 민간 전문가에 의한 유연한 사업추진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이 우량한 강소 생명보험사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소희, 목·가슴에 나비·꽃 타투 가득…퇴폐적 섹시미
- 유흥업소 충격 네이처 하루 "죄송…앞으로 거기 안 나가"
- 지코 "요산 수치 높아…통풍 연예인 이미지 안 돼"
- 던, 前여친 현아 사진 지웠다…용준형과 결혼소식에 '삭제'
- "남친 비트코인 올인, 미친 짓"…10년 전 여친 글 재조명
- '웃찾사' 출신 개그맨 음주운전, 가드레일 들이받고 SUV 전복
- 황제경호 논란…변우석, 인권위 제소 당했다
- 김용건 "24년 만에 전처 만나" 고백…무슨 일?
- 허웅 강간상해 피소…옛애인 "폭행·강제 성관계 임신"
- 줄리엔강♥제이제이, 완전무장 웨딩…격투기스타·특수부대 하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