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에 밉보인 앤트그룹..지분 투자도 강제 처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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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규제 당국이 앤트그룹이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지분 투자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국은 앤트그룹이 시장에서 불공정 경쟁을 유발하는 등 규정을 위반할 경우 기술과 핀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금 중 일부를 처분하도록 지시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당국이 지난 몇 년간 앤트그룹의 투자를 조사해왔다며, 앤트그룹이 필수 사업을 제외한 투자를 처분할 것으로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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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앤트그룹이 시장에서 불공정 경쟁을 유발하는 등 규정을 위반할 경우 기술과 핀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금 중 일부를 처분하도록 지시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어떤 강제적인 처분도 앤트그룹의 잠재적인 수익성 좋은 투자를 박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최근 몇 년 동안 투자를 통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추구했던 만큼, 핀테크 산업에 있어 앤트그룹의 영향력도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식통은 당국이 지난 몇 년간 앤트그룹의 투자를 조사해왔다며, 앤트그룹이 필수 사업을 제외한 투자를 처분할 것으로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현재 앤트그룹은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인 헬로바이크를 포함한 12개 이상의 포트폴리오 기업들에 대해 사모펀드 등 잠재 매수자와 접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만 또 다른 관계자는 앤트그룹이 아직 당국으로부터 지분 투자 처분과 관련해 아무런 가이드라인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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