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한파에도 어려운 이웃 위한 온정은 '활활'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0. 12. 31.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순천에 터전을 마련한 난민 가족에 대해 세밑 순천시민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순천시는 원룸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난민 가족에 대해 긴급생계비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순천시 보건소는 "코로나 위기로 어려운 사정에도 시민들의 따뜻한 온정에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 1월 초 출산을 앞둔 임신부가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어려움이 없는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천서 지역 내 난민 가족 위한 후원 이어져
금당남부교회는 지난 30일 이집트 난민 가족을 위한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에 터전을 마련한 난민 가족에 대해 세밑 순천시민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순천시는 원룸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난민 가족에 대해 긴급생계비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가족은 남편과 만삭의 아내, 어린 딸로 이뤄진 이집트 난민이다.

금당남부교회 박병식 원로목사가 도움을 요청해 사연이 알려졌으며 순천시 보건소는 만삭의 임신부가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임신부 영양제, 마스크 등도 전달했다.

조훈모 과자점은 전기밥솥과 매주 1회 식사대용 빵을 후원하고 있으며 연향동 순천복집은 주 2회 밑반찬을 제공, 식생활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출산용품은 라일락 봉사단에서 지원했고 큰줄기 라이온스클럽에서는 생필품 세트를 전달했다.

최근에는 서면 매일식품에서 남편을 채용, 자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순천의 기업체 등이 거액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30일에는 다음 달 출산일에 맞춰 순천시 의약정협의회와 금당남부교회 등 단체에서 출산비 전달했다.

순천시 보건소는 "코로나 위기로 어려운 사정에도 시민들의 따뜻한 온정에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 1월 초 출산을 앞둔 임신부가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어려움이 없는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