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태생적 한계' 김진욱 공수처장 인정 못해..불행한 역사 예고"

이균진 기자 2020. 12. 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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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해 "100번을 생각해도 인정할 수가 없다. 김 후보자가 어떤 분인지는 모르지만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인사는 공정성과 중립성 시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공정성과 중립성 시비는 건건이 승복의 문제를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기존 공수처법은 최소한 야당이 반대하는 인사는 임명할 수 없다는 것이 법 취지였다. 그러나 이것을 힘으로 바꿔버렸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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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해 "100번을 생각해도 인정할 수가 없다. 김 후보자가 어떤 분인지는 모르지만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인사는 공정성과 중립성 시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뜻대로 공수처장이 추천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장 의원은 "공정성과 중립성 시비는 건건이 승복의 문제를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기존 공수처법은 최소한 야당이 반대하는 인사는 임명할 수 없다는 것이 법 취지였다. 그러나 이것을 힘으로 바꿔버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진욱이라는 인물의 자질이나 역량과 관계없이 인정할 수 없는 이유인 것"이라며 "태생적 한계를 안고, 끊임없는 갈등의 씨앗이 될 불행한 공수처가 태어나려고 한다. 아픈 역사에 대한 보복을 위해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을 만든다는 것은 또 다른 불행한 역사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정권의 안위를 위해 만든 칼은 정권을 잃었을 때, 그 칼끝이 자신들을 향하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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