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원순 피소사실 유출' 팩트 확인해야..남인순에 확인 아직"

이소현 기자 2020. 12. 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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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과정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입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이 31일 "팩트 확인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 의원의 입장 표명이 없다'는 지적에 "공식적인 수사 결과에 의한 내용은 아니라고 파악하고 있다"며 "조금 더 팩트 확인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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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과정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입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이 31일 "팩트 확인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 의원의 입장 표명이 없다'는 지적에 "공식적인 수사 결과에 의한 내용은 아니라고 파악하고 있다"며 "조금 더 팩트 확인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당 차원이나 남 의원의 입장 발표에 대해서는 "남 의원에게 따로 확인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날 '보건소 확충을 위한 지역보건법 개정 추진'이라는 정책 보도자료를 냈을 뿐,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앞서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 임종필)는 지난 30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관련 내용이 여성단체에서 유출돼 남 의원과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를 거쳐 박 전 시장에게 전달됐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 7월 24일 남 의원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시장에 대한 피소 사실을 몰랐다"며 "피소 상황을 알려줬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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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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