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윤석헌, "자본시장 금융 중개 역량 강화할 것"

김서연 2020. 12. 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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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1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기능 확대를 유도하고, 사모펀드가 건전한 모험자본 공급원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어 "불공정거래 과징금 도입,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 인력 확충, 유사투자자문업자 점검 강화 등을 통해 유가증권시장의 불법·불건전행위를 근절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공시 확대와 회계법인의 감사품질 평가제 시행 등을 통해 공시정보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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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1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기능 확대를 유도하고, 사모펀드가 건전한 모험자본 공급원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자본시장의 금융 중개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이어 "불공정거래 과징금 도입,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 인력 확충, 유사투자자문업자 점검 강화 등을 통해 유가증권시장의 불법·불건전행위를 근절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공시 확대와 회계법인의 감사품질 평가제 시행 등을 통해 공시정보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원장은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건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또 "금융권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금융지원 축소시 예상되는 절벽효과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야 한다"며 "금융회사의 손실흡수 능력 제고를 촉구해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고, 자본관리를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원장은 "금융복합그룹 리스크 상시감시체계를 구축해 금융계열사로의 위험전이와 이에 따른 동반부실화를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단기자금시장 경색이 시스템리스크로 전이되는 것을 차단하고, 대체투자 리스크 및 외화자금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도 경각심을 갖고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채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 불완전판매 등으로 인한 금융소비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방지할 것"이라며 "코로나19 금융지원이 마무리되면 자영업자와 취약차주들이 일시에 과중한 채무부담을 떠안게 될 수 있는 만큼 채무조정제도를 미리 정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윤 원장은 아울러 "금융의 디지털화에 수반되는 제3자 리스크, 사이버보안 리스크, 디지털 부채 리스크 등 새로운 형태의 리스크도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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