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질병관리청 등 10개 기관 '벤처나라 우수기관' 선정

조달청은 31일 질병관리청, 경기도 포천시, 경남 진주교육지원청 등 10개 기관을 '2020년 벤처나라 이용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유공직원에 대한 포상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7년 벤처나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올해는 벤처나라 거래건수와 구매금액이 우수한 질병관리청 등 10개 기관, 10명의 유공직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벤처나라는 기술과 품질이 우수함에도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벤처기업의 초기 판로지원을 위해 2016년 10월 구축된 창업·벤처기업 전용 쇼핑몰이다.

현재 1610개사, 1만1067개 상품이 등록돼 총 1451억원이 거래되는 시장으로 성장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많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구매로 벤처나라 거래 규모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융복합, 신기술 상품 등 등록상품 다양화, 구매시스템 개선으로 벤처나라 이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